1. 듄 파트 1 줄거리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황제의 명령으로 "스파이스"를 채굴감독하라는 지시를 받아 아라키스 행성으로 떠나게 됩니다. 아라키스 행성에 도착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하코넨 가문과 황제의 계략으로 인해 '레토' 공작은 사망하게 되고 아트레이데스의 유일한 후계자 '폴'과 '레토' 공작의 첩 '제시카'는 프레멘의 사막으로 도망칩니다.
사막에서 프레멘을 찾은 '제시카'는 자신들을 칼라단 행성으로 다시 보내줄 수 있다면 보상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반면 '폴'은 자신의 아버지인 '레토' 공작은 스파이스를 위해서도 부를 위해서도 아닌, 아라키스 행성에 온 이유는 프레멘과 손을 잡아 사막의 힘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폴'은 "나의 길은 날 사막으로 인도할 거예요, 난 알아요"라고 말하며 자신들을 받아준다며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영화 평점 : 8.83점
2. 듄 1 등장인물 정보(감독/출연진)
감독(드니 빌뇌브)
폴(티모시 샬라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며, 프레멘과 베네 게세리트가 원하는 '메시아' 후보입니다.
레토 공작(오스카 아이삭)
폴의 아버지로 레토 공작은 황제보다 리더십이 뛰어나고, 황제의 군력까지 거의 따라잡으려 합니다. 그리고 레토 공작은 프레멘과 손을 잡아 자신들의 해군력과 공군력, 그리고 프레멘의 사막의 힘까지 합쳐 더욱 세력을 늘리려 합니다. 레토 공작은 제시카를 첩으로 두어 누구든 아내로 맞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지만 제시카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그 외의 첩과 아내를 들이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유언으로는 제시카에게 "당신과 결혼했어야 했어"라고 말합니다.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레토 공작의 첩으로 베네 게세리트 출신이며, 레토 공작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베네 게세리트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아들을 낳아 버립니다.
챠니(젠데이아 콜먼)
폴의 꿈에서 가끔씩 나오는 인물로 사막으로 떠나 프레멘을 찾았을 때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하코넨 남작(스텔란 스카스가드)
하코넨 남작은 매우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인물입니다. 듄 파트 1의 메인 빌런으로 유에 선생의 아내를 인질로 잡아 유에 선생이 레토 공작을 배신하게 만듭니다. 유에 선생은 레토 공작이 잡혀가지 전, 레토 공작의 치아에 독가스를 심어주며 하코넨 남작을 죽이며 같이 죽기를 권합니다. 암살을 시도한 레토 공작은 그대로 숨을 거두었지만 하코넨 남작은 살아남아 폴과 제시카도 찾아내 죽이려 합니다.
3. 듄 영화 속 세력과 세계관 분석
1) 3대 세력과 그 외
황실 : 샤담 4세가 황제로 즉위해 있는 코리노 가문입니다.
황제의 힘은 그의 군대 사다우카로부터 나오며, 황제의 보조 부대와 사다우카 군대는 대가문의 전체 군대와 맞먹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됩니다. 사다우카 군대가 강력한 전투력을 가질 수 있는 건 그들이 양성되는 살루사 세쿤더스가 지옥과 같은 환경을 가지며,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황제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다른 가문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아지면 초암 공사의 지휘권이 황제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으로 넘어갈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등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는 공작의 전쟁 참모인 '거니 할렉'과 '던컨 아이다호'가 사다우카에 버금가는 전력을 훈련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황제는 하코넨 가문과 같이 계략을 꾸며 레토 공작을 죽이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멸망에 이르도록 합니다.
랜드스라드 : 랜드스라드는 귀족회의 즉 가문 연합을 뜻합니다. 랜드스라드가 황제와 그의 지지세력들에 맞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랜드스라드 내 투표 세력의 변화에 따라 초암 공사의 지휘권도 이리저리 옮겨질 수 있습니다.
-하코넨 가문 : 오래전부터 스파이스 채굴감독권을 독점하여 엄청난 부를 쌓은 가문으로 황제와 손을 잡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대를 끊어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아트레이데스 가문 : 칼라단 행성을 가지고 있으며, 해군력과 공군력이 뛰어난 가문으로 하코넨가문과 황제에 의해 가문의 대가 끊길 위기에 놓입니다.
-이 외의 대가문들
우주 조합 : 고대 학파 중 두 번째로 생겨났으며, 베네 게세리트와 같이 만 년간 명맥을 이어온 고대 학교가 출발이었고, 현재는 우주여행과 우주를 통한 수송 및 국제 금융을 독점하여 막대한 부를 쌓고 있습니다. 그들은 독점권을 유지하는 만큼, 비밀 유지도 철저히 하며 조합의 대리인들 조차 조합원을 만나지 못합니다.
[그 외]
프레멘 : 아라키스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원주민 부족으로 사막의 힘이라 칭해지며, 스파이스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이바드의 눈"이라고 불리는 파란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레멘들은 물과 풀들이 무성한 낙원을 갈망하고 그것을 이뤄 줄 전설의 인물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네 게세리트 :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집단으로 그들은 고대 학파 중 가장 첫 번째로 생겨난 학교입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정치에 관심을 가진 학파이며, 가장 큰 목적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퀴사츠 해더락"이라 불리는 남자 베네 게세리트인 '메시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이유는 여자 베네 게세리트는 여자 선조들의 기억만 볼 수 있는 반면 남자 베네 게세리트인 "퀴사츠 해더락"은 남자와 여자 선조 모두의 기억을 볼 수 있고 미래까지도 볼 수 있으니 모든 과거와 미래를 아는 그가 인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퀴사츠 해더락"을 탄생시키기 위해 족보를 관리하고 혈통을 교배해 만들어내려 했습니다.
황제의 아내도 베네 게세리트로 임신한 후 자식의 성별을 조작하여 인위적으로 딸만 출산합니다. 그러나 제시카는 명령을 어기고 아들 폴을 낳습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다른 행성의 언어나 수화, 고대 언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에 능통하며 경영 분야 훈련도 받아 비서 노릇도 합니다. 그리고 근육과 신경 통제력까지 훈련해서 지문을 변형하거나 임신 중에 태아의 성별까지 바꿀 수 있으며, 목소리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능력만 본다면 베네 게세리트가 전 우주를 통일시킬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지 않는 이유는 '오렌지 가톨릭 경전'에 따라 "나는 베네 게세리트이다, 나는 오로지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어 수도원과 같이 종교적인 절제와 엄격한 규율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초암 공사 : 초암 공사는 스파이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합니다. 어느 가문이 스파이스 채굴감독권을 가지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 초암 공사를 통해 스파이스를 거래해야 합니다. 초암 공사는 스파이스의 공급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등 우주 조합이 운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초암은 부의 열쇠라고 칭해지며, 초암의 지휘권은 제국 내에서 정치적 권력의 진정한 증거라고 나옵니다.
초암 공사도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문들과 단체들이 주식처럼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습니다. 제국의 황제인 샤담 4세와 그의 지지자들 또한 초암 공사의 지분의 과반수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2) 세계관 분석
스파이스 : 아라키스의 원주민인 프레멘들에게 있어서, 스파이스는 성스러운 환각제로 여겨지며 생명을 제공하고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국에게 있어서, 스파이스는 별들 사이의 안전한 경로를 찾기 위하여 항해 길드의 항해자들에 의해 사용됩니다. 스파이스가 없으면 우주 항해는 불가능하며, 우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이-훌루드' : 아라키스에서 가장 크고 제일 위험한 유기체인 사막 갯지렁이는 길이는 약 400미터에 도달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정한 소음에 이끌리기 때문에 프레멘들은 사막을 건널 때, '모래 걸음'을 이용합니다.
메디아 전설 : 이방인 폴이 프레멘에 스며들 수 있었던 이유는 예언 덕분으로, 그 미신을 뿌려 준비해 놓은 건 베네 게세리트였습니다. 프레멘들 사이에는 메시아 전설이라는 예언이 있는데, "리산 알 가입"이라고 해석하면 "외계에서 온 목소리"로 다른 행성 출신의 예언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마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를 낙원으로 이끌어줄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프레멘 사람들은 다른 행성 출신인 폴을 보고 다른 행성에서 온 예언자이며 자신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이끌어 줄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 컴퓨터 '멘타드' : 과거 사람들은 자신들이 편해지기 위해 생각하는 기능을 기계에 모아놓았습니다. 지금의 인공지능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기계를 소유한 소수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노예로 삼는 결과로 이어졌고 사람들은 이에 저항해 반기계 운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후에는 "인간의 정신을 본뜬 기계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는 문장이 탄생하고 인공 지능 대신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수련하는 방향으로 역사가 발전됩니다.
그래서 듄 세계관은 엄청난 미래 세계임에도 컴퓨터가 등장하지 않고 인간 컴퓨터인 '멘타트'가 눈을 뒤집힌 채로 반 무아지경에 빠져 여러 정보들을 빠르게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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