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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영화,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뀌어버렸다

by segymgo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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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의 봄 줄거리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박 대통령이 피살당하는 사태가 발생됩니다.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계엄법에 따라 합동수사본부장 겸 보안사령관을 맡은 '전두광' 소장이 국내의 모든 정보들을 손에 쥐고 권력을 휘두릅니다. 이를 지켜보던 육군 참모총장 '정상호'는 육군 교육참모부 차장인 '이태신' 소장에게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취임하여 '전두광'에게서 수도 서울을 지켜달라며 직책과 임무를 맡깁니다.

'전두광'은 자신과 '노태건' 등 자신을 따르는 하나회소속 군인들이 지방으로 좌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12월 12일, 군사 반란까지 일으키며 사조직인 하나회까지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 수도 기지인 육군본부 B2벙커를 위협합니다. 그리고 군사 반란 시 위협이 되는 수도경비사령과 이태신과 특전사령관 공수혁, 헌병감 김준엽을 오후 6시쯤 연희동 요정에 불러 묶어두고 자신의 계획에 방해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군사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1시간가량 늦게 들은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은 부대에 다시 복귀하여 전두광의 반란군 세력과 9시간 동안의 팽팽하게 대립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평점 : 9.51점

2. 서울의 봄 등장인물 정보(감독/출연진)

감독(김성수)

 

이태신(정우성)

이태신은 11월 16일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취임하지만 이미 수도경비사에도 하나회 소속의 군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고지식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정치와 담쌓고 사는 진짜 군인인 이태신은 전두광과 정반대의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책임감, 사명감, 신념이 투철한 마음이 강철 같은 군인처럼 나오지만 반대로는 간절함, 측은함, 먹먹함이 아내와의 전화나 만남으로서 보여주고, 후반부에서는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통해 절박함을 드러내서 관객에게 더욱 몰입되고 공감되도록 묘사된 인물입니다.

 

전두광(황정민)

10월 26일 박 대통령의 피살사건으로 인해 계엄법에 따라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게 되고 보안사령관으로 국내의 정보들까지 독점하며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서울의 봄의 인물 전두광은 권력에 눈이 멀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인간은 강력한 누군가 자기를 리드해 주길 바라지"라고 말하며 우두머리로서 교활함과 비열함의 상징처럼 나옵니다.

전두광은 하나회의 우두머리로 하나회 소속의 군인들이 중앙정보부, 경호실, 보안사, 수도경비사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어 이를 이용하여 반역에 사용합니다.

 

육군 참모총장 정상호(이성민)

전두광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며 관력을 행사하는 것을 본 정상호는 육사 출신인 이태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전두광을 견제합니다. 전두광이 뇌물을 주며 정상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정상호가 이를 거절하게 되며, 12월 12일 전두광이 박 대통령 피살사건에 정상호를 엮어 체포하려 합니다.

 

9 사단장 노태건(박해준)

전두광의 친구로 나오고 반역에 가장 많이 가담하였으며, 9사단을 서울로 출동시킨 인물입니다. 전두광이 참모총장인 정상호에게 자신의 세력인 노태건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추천합니다.

 

대통령 최한규(정동환)

전두광이 최한규 대통령에게 참모총장 정상호의 체포 승인을 요청하러 왔으나, 국방장관의 동의 없이는 승인을 해줄 수 없다고 말하며 추후에 국방장관과 동행하여 승인을 받으라고 합니다.

 

국방장관(김의성)

국방장관은 정총장 납치사건 발생 시의 총소리를 듣고 가족들과 같이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로 몸을 피신해 있다가 시간이 

 

헌병감 김준엽(김성균)

전두광과 하나회 세력으로부터 육군본부 B2벙커를 마지막까지 지키려는 군인으로 묘사됩니다.

 

특전사령과 공수혁(정만식)

반란군이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러 오자 자신의 부하들은 피신시키고 마지막까지 남은 부하 특전사 오진호와 같이 반란군에 대항합니다.

3. 서울의 봄 비하인드와 반란 작전

영화의 세트장 비하인드

제작진들은 고증을 살려 세트장을 재현했고 197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합니다.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정말 1970년대 같다며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수도의 기지의 중심인 육군본부 B2벙커나 수도경비사령부를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0년대 군기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방에 아날로그 한 느낌의 지도와 그 당시의 전화기가 많이 나와, 관객이 더욱 영화를 몰입하여 볼 수 있도록 했다 합니다.

 

전두광과 하나회의 반란 작전

전두광과 하나회는 30 경비단에 본부를 구축하며, 보안사를 이용하여 모든 통신망을 도청하고, 12월 12일 최한규 대통령에게 참모총장 정상호의 체포 승인을 받음과 동시에 정산호를 연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과 특전사령관 공수혁과, 헌병감 김준엽을 술자리에 불러 묶어두는 양동 작전을 짭니다.

 

영화 속 실제와 허구의 비율

실화를 바탕을 만들어졌지만 실존 인물들의 실명이나 실제 부대이름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반란군이었던 전두환과 그 무리들의 모습이나 반란군에 맞섰던 진압군 군인들의 모습을 굉장히 높은 싱크로율로 재현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영화감독이 생각하는 "영화 속 실제와 허구를 비율이 몇 퍼센트냐"라는 질문에 영화감독은 "실제와 허구를 비율로 따지기는 힘들고, 이 영화도 역사 속에서 출발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각색한 부분이 있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이태신이라는 인물이 다른 인물들보다 실제와 조금 더 먼 각색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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