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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 영화, 꿈 속에서 생각이 조작된다?

by segymgo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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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셉션 줄거리

'코브'는 의뢰를 받아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최고의 추출사로, 의뢰인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인셉션' 즉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어떠한 생각을 심는 임무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성공의 조건으로 수배자가 되어있는 '코브'의 신분을 바꿔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임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합니다. 이 임무를 성공한다면 '코브'는 집인 미국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서'는 '인셉션'은 불가능하다며 '코브'를 설득하는데 '코브'는 전에 해본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아서'가 누구한테 했는지를 물어보자 '코브'는 무언가를 숨기며 말하지 않습니다. '코브'는 새로운 최강의 팀원들을 모아 임무에 돌입하고 '로버트 피셔'의 꿈속으로 들어가서 그의 무의식에 "아버지는 내가 다르게 살길 바라신다"라는 생각을 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평점 : 9.48점

2. 인셉션 등장인물 정보(감독/출연진)

감독(크리스토퍼 놀란)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꿈을 추출하는 최고의 추출사이며, 사이토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인해 '인셉션'을 주도하는 리더입니다.

코브가 처음 성공했다고 하는 '인셉션'은 아내에게 "지금 이 세상은 진짜 현실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심은 것으로 결국 아내는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하여 자살하게 됩니다. 아내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죄책감으로 인해 꿈에서도 아내가 나타나 코브를 방해합니다. 하지만 코브는 꿈속에서 조차 자신의 아내를 죽일 수 없어 임무가 위기에 놓입니다.

 

사이토(와타나베 켄)

사이토의 계획은 코브와 팀원들을 고용하여 경쟁회사의 후계자인 로버트 피셔의 꿈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는 내가 다르게 살길 바라신다"라는 생각을 심어 로버트 피셔가 아버지의 회사를 해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로버트 피셔(킬리언 머피)

사이토의 회사와 경쟁회사이며 후계자인 로버트 피셔가 '인셉션'의 대상입니다.

 

(미리옹 꼬띠아르)

코브의 아내이며, 코브와 함께 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연구를 진행하며 1단계, 2단계, 3단계 이후의 꿈에 대한 궁금증이 점차 생겨났으며, 결국 림보의 영역에 도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약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멜은 림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판단력을 잃고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림보에서 깨어나 현실에 돌아왔음에도 코브가 꿈에서 심어놓은 생각, '인셉션'으로 인하여 현실이 꿈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코브에게 "이제 현실로 돌아가자"라고 말하지만 코브가 설득되지 않자 그녀는 변호사와 함께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유언장을 남겨 코브에게 살인 누명을 씌웁니다. 그러면 남편은 당연히 자신을 따라 자살한 후 현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리아드네(엘리엇 페이지)

꿈의 설계자로 고용되었으며, 임무의 위기에 해결책을 주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코브의 내면에 있는 아내에 대한 죄책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임스(톰 하디)

꿈속에서 위조사를 맞은 인물로, '인셉션'을 같이 수행하고 3단계의 꿈속에서 머물르며, 킥을 이용하여 3단계에서 2단계 꿈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입니다.

 

아서(조셉 고든 레빗)

코브의 오랜 협력자로서 같이 일하는 인물로, 킥을 이용하여 2단계에서 1단계의 꿈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유숩(딜립 라오)

강한 진정제를 제조한 인물로, 킥을 이용하여 1단계에서 현실로 이동시키는 역할입니다.

3. 인셉션 영화 해석

토템이란?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나오며, 코브의 아내인 멜이 고안한 방법입니다. 멜의 토템은 팽이인데, 팽이가 쓰러지면 현실이라는 것이고 팽이가 안 쓰러지고 계속 돈다면 꿈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멜이 죽고 난 후에는 코브가 멜의 팽이를 사용합니다.

개인마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토템의 모양과 종류가 다릅니다.

 

림보

꿈의 깊이를 나타내는 단계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며 단계가 진행될수록 꿈속에서는 사고 작용이 더욱 빨라져서 현실의 시간보다 오랜 시간을 꿈속에서 머물러 있을 수 있다고 하며, 그 마지막 단계는 림보라고 부릅니다. 림보는 설계되지 않은 꿈의 공간이며, 원초적인 무한의 잠재의식으로 묘사됩니다. 꿈을 공유하고 있고 림보를 경험한 사람이 남겨놓은 것들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데, 임무 수행 중에는 투여한 진정제가 강하여 중간에 죽는다면 바로 림보에 빠져 수십 년 동안은 나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실에서의 임무 시간인 10시간은 꿈의 1단계에선 1주일, 2단계에선 6개월, 3단계에선 10년의 시간이 지난다고 나옵니다.

 

떨어지는 느낌이나 물에 빠지거나 죽는 느낌을 받고 깜짝 놀라서 깨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인셉션'은 킥을 이용하여 3단계에서 2단계, 그리고 1단계에서 현실까지 꿈에서 순차적으로 깨도록 설계한 후 임무를 수행합니다.

 

토템의 역할

토템은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도구로 나오는데, 때로는 토템이 원래의 사용 목적과 정반대로 꿈과 현실을 더 이상 구분할 수 없도록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코브의 아내인 멜의 이야기인데, 멜은 림보에서 깨어난 후에도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고 코브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수배자가 되고 맙니다.

 

코브에게 팽이란?

코브에게 있어 멜의 팽이가 가진 의미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자신의 죄책감을 담은 유품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팽이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이제 아내에 대한 죄책감을 내려놓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열린 결말 아니면 꿈인가?

영화의 마지막에 코브가 아이들을 만나러 갔을 때 팽이를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팽이가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영화가 마무리되고 맙니다. 관객들은 이 장면을 보고 아이들을 만나러 간 것이 코브의 꿈인 것인지, 영화가 열린 결말로 끝난 것인지에 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이 코브의 꿈이거나 열린 결말이라면 영화의 개연성이 망가지기 때문에 영화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할 때 반드시 결말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미리 정해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말에서 아이들을 만난 것은 꿈에서 깨어나 코브가 현실로 돌아왔음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에 팽이가 홀로 돌고 있는 장면은 이제 팽이가 쓰러지든지, 말든지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겠다는 코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리아드네의 역할 

아리아드네는 팀원 중 신입으로서 관객의 시선으로 영화의 임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명분을 줍니다.

오지랖이 넓은 아리아드네는 주인공 코브의 깊은 내면까지 파고들어서 주인공의 속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코브의 내면에 있는 죄책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물입니다.

지적인 캐릭터로서 꿈을 설계하고 임무가 실패 위기에 놓였을 때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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