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크 나이트 줄거리
'브루스 웨인'은 어둠의 자경단인 '배트맨'으로 활동하며 '제임스 고든'과 함께 범죄자를 소탕하는 것에 앞장서며 고담시를 수호하는 자들입니다.
'하비 덴트'는 정의로운 지방 검사로서 그 또한 고담시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던 범죄 조직이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조커'를 고용하게 됩니다. '조커'의 범죄 행위로 인해 고담시의 시민들은 공포에 빠지게 되고, '조커'를 저지하기 위해 '브루스 웨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조커와의 마지막 대결을 시작하려 합니다.
영화 평점 : 9.56점
2. 다크 나이트 등장인물 정보(감독/출연진)
감독(크리스토퍼 놀란)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
배트맨이라는 어둠의 자경단으로 활동하며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범죄 조직들의 자금을 찾아내서 그들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범죄 조직들을 붙잡아 벌하려 합니다.
영화 초반부에서의 그는 아직 미완성의 배트맨으로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나약한 인간으로 표현되지만 조커와의 싸움 속에서 선과 악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초인적인 배트맨으로 성장합니다.
조커(히스 레저)
조커의 신조는 "죽을 만큼 고난을 겪고 나면 사람은 더 이상해진다"라는 것으로 미치광이 광대가 바로 그입니다. 그런 그는 범죄 조직원들이 배트맨으로부터 자금을 숨기려는 것을 알아차린 후 범죄 조직들의 소굴로 찾아가 자신이 배트맨을 죽여주는 대가로 자금의 절반을 요구합니다. 범죄 조직원들은 이에 분노하지만 폭탄을 몸에 두른 광기의 조커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조커는 배트맨을 무너뜨리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살아가며 배트맨을 시험하고 협박하는 완성형 악당입니다.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
어둠에 물든 고담시를 구원할 수 있는 가장 순결하고 용기 있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연인과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난 후, 운으로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는 투 페이스로 변하게 됩니다.
제임스 고든(게리 올드만)
자경단을 자처하는 인물과 함께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용감한 경찰입니다.
레이첼 도스(매기 질렌할)
정의로운 검사인 하비의 연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조커의 계략으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합니다.
루시어스 폭스(모건 프리먼)
배트맨의 슈트를 제작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는 협력자입니다.
알프레드(마이클 케인)
배트맨의 뒤에서 묵묵히 일하며, 계획을 세워 그를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3. 다크 나이트 해석
조커를 뱀으로 표현
조커의 의상과 분장은 일부러 뱀이 연상되도록 연출되었으며, 뱀처럼 혀를 날름거리는 행위를 자주하여 더욱 악이 잘 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비와 레이첼을 납치한 조커
영화의 중반부에서 조커는 배드맨과 싸움을 하다가 체포되었는데, 이때 조커는 배트맨에게 "네가 날 완성시켰다"라는 말을 하며 배트맨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합니다. 조커는 경찰서에 잡혀 있으면서도 하비와 레이첼을 납치하며, 각기 다른 곳에 인질로 잡아놓고 배드맨이 한 사람만 선택할 수 있도록 배트맨을 몰아세웁니다. 배드맨은 레이첼이 잡혀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조커는 인질이 있는 곳을 일부러 반대로 알려주었고 레이첼이 있는 곳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하비가 잡혀있었습니다. 배트맨의 선택으로 인하여 결국 하비는 사랑하는 연인인 레이첼를 잃게 되고 이후 그는 신념과 정의감을 잃고 투 페이스로 변하게 됩니다.
하비가 동전을 던지는 장면들
하비는 선택하기 힘든 중요한 선택을 동전을 던져 결정합니다.
동전을 던지며 하비는 "아니, 운은 스스로 만드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던진 동전은 무조건 앞면만 나오는 특이한 동전으로 동전의 앞뒤가 어차피 똑같기 때문에 하비는 자기 의지대로 밀고 나가는 인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인을 잃게 되는 과정에서 동전의 한쪽면이 까맣게 타버려 뒷면이 생겨버립니다. 하비는 동전의 뒷면을 보고 슬퍼하며 복수심에 불 타 정의로움은 사라져 버리고 레이첼을 죽게 만드는데 일조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동전을 던져 죽일지 살릴지를 결정하는 악인으로 변해버립니다.
이를 보고 영화 속에서 우연으로만 결정하는 것이 '악'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조커가 인간은 악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
두척의 배에 각각 폭탄을 장착합니다. 한쪽 배는 민간인이 탑승하고 다른 한쪽은 죄수들이 탑승한 배에 조커는 안내 방송으로 각자 상대 배를 폭파할 수 있는 기폭 장치를 건네주며 기폭장치를 누른 쪽은 살려주고 자정까지 아무도 누르지 않는다면 양쪽 배를 모두 폭파시켜 버리겠다고 말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영화감독은 영화를 보는 관객 또한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고민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자정이 지나고도 두 배는 아무도 기폭 장치를 누르지 않게 되고 사람들은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때 조커는 인간은 악함을 증명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당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크 나이트는 영화 속에서 이와 같이 둘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생겨나는 비극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결국 양쪽 배가 기폭 장치를 누른다는 선택 자체를 포기함으로써 비극에서 벗어났게 되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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