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바웃 타임 줄거리
모태솔로인 '팀'은 성인이 된 날 아침, 아버지에게 가문 남자들만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 비밀은 가문의 남자들은 자신이 살았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된 후 '팀'은 아버지가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꿈꾸는 사랑을 위해 런던으로 떠납니다. '팀'은 런던에서 우연히 만나 '메리'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메리' 만나고 온 그날, 얹혀살고 있던 극작가 '해리'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해리'가 계획한 연극의 배우가 대사를 까먹어 연극이 처참히 망해버렸다고 합니다. '팀'은 '해리'를 위해 과거로 돌아가, 대사를 까먹은 연극배우에게 대사를 몰래 보여주면서 연극이 성공으로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같은 날 '메리'를 만나지 못하게 되어 상심하지만 '메리'가 '케이트 모스'의 팬이라는 것이 떠올라, 그 전시회에서 '메리'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이 영화는 '팀'이 자신의 시간여행 능력을 이용하여 사랑을 위해 리와인드하거나 리플레이하는 등 그녀와의 사랑이 완벽해지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녀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의 주변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고 '팀'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영화 평점 : 9.25점
2. 어바웃 타임 등장인물 정보(감독/출연진)
감독(리처드 커티스)
팀(도널 글리슨)
팀은 성인이 될 때까지 모태솔로이었다가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되고 사랑을 찾아 런던으로 떠납니다. 우연히 만난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친구의 파티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 중에 팀이 나타나 자신에게 밖으로 나가 같이 식사를 하자는 권유를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가 낯설었지만 점차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팀과 연인이 됩니다.
팀의 아빠(빌 나이)
팀의 아빠는 일찍 은퇴하시고 집에서 한가하게 가족들과 일상을 즐기십니다. 팀에게 가문의 비밀을 알려주고 돈보다는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팀의 엄마(린제이 던칸)
킷캣(리디아 윌슨)
팀의 여동생으로 조금은 별나지만 가족들과 사이가 좋습니다.
킷캣의 남자친구인 지미는 바람둥이입니다. 그런 그와 사귀면서 킷캣의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결구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를 나버립니다. 팀은 여동생을 위해 시간여행을 하여 지미와 헤어질 수 있게 돕는데, 이때 팀은 자녀를 가지기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면 자녀가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킷캣이 지미와 헤어지는 것을 돕는 대신 킷캣이 교통사고 이후에 혼자 이겨낼 수 있도록 가족들과 그녀의 곁을 지켜줍니다.
해리(톰 홀랜더)
아버지의 지인으로, 팀이 런던으로 처음 갔을 때 해리의 집에 얹혀삽니다.
팀은 메리와의 만남을 포기하고 해리를 위해 시간여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리가 보여준 신문에서 힌트를 얻고 메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케이트 모스' 전시회에 찾아갑니다.
샤롯(마고 로비)
팀의 첫사랑으로, 그녀와 우연히 마주치고 같이 식사 후 집으로 초대도 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메리에게 찾아가 프러포즈합니다.
3. 어바웃 타임 해석
다양한 시간여행들
미래로는 갈 수 없지만 자신이 경험한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합니다. 영화의 초반에 성인이 된 팀은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 후로 팀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생깁니다. 시간여행의 방법은 어두운 곳을 찾아가서 두 주먹을 꽉 쥐고 가고 싶은 과거의 장소를 생각하면 됩니다.
팀의 아버지는 이 시간여행을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두 번씩, 세 번씩 읽었다고 말해주며 팀에게 "너는 어떻게 쓰고 싶니?"라고 묻습니다. 이에 팀은 "돈을 버는 게 정답인 거 같아요"라고 답하지만 아버지는 돈을 선택한다면 너의 할아버지처럼 사랑도 친구도 없이 망할 것이라고 조언해 줍니다. 아버지의 조언을 들은 팀은 시간여행을 자신의 사랑을 찾는 데 사용하기로 다짐합니다.
팀의 시간여행
팀은 우여곡절 끝에 메리를 만나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평온한 일상을 보냅니다. 평온한 일상도 잠시, 아버지가 폐암에 걸려 돌아가시게 됩니다. 하지만 팀은 시간여행 능력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리가 셋째 아이를 가지길 원하면서 팀은 더 이상 아버지를 만나러 갈 수 없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생기기 전으로 시간여행을 한다면 아이의 성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민 끝에 결국 아버지보다 아이를 선택한 팀은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가 탁구를 친 후, 평소에 하지 않던 부탁을 하는 팀을 보고 오늘이 마지막 만남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제안으로 팀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바닷가를 함께 산책합니다.
팀은 독백으로 "우린 인생의 하루하루를 항상 함께 시간여행을 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팀이 시간여행 능력을 통해 깨달은 것은 일상 속의 순간들과 가족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만의 행복 공식
하나, 일상의 삶을 평범하게 즐깁니다.
둘,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의 삶을 구석구석 음미합니다.
셋, 처음으로 맞이한 긴장과 걱정을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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